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지난 3~8일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 우호도시인 일본 오카야마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부천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 투자설명 등을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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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오카야마시측과 ‘관광시설 등 이용료 상호 할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민은 내년 2월부터 오카야마시를 방문할 때 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부천시는 ‘원가관리에 의한 박물관 등 입장료·관람료 징수 표준 조례’를 제정해 해외 우호교류 도시 시민이 부천을 방문할 때 박물관 등 관광시설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6일에는 재일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오사카무역관, 오사카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조 시장은 대장신도시가 서울, 인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인재 확보 강점, 대장 첨단산업단지 입주 혜택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조 시장은 첨단기술 연구·개발, 혁신단지인 가와사키시 ‘킹스카이프론트’도 방문했다. 이곳은 의료·환경·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일본과 해외 연구기관의 허브 역할을 한다. 조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부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대외에 알리고 기업 유치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힘썼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 시장은 선진시설 벤치마킹 경험을 토대로 향후 도시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공간복지를 제공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출장은 부천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공간복지 분야, 국제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며 “부천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공존과 공생의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