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B tv 케이블 영상 품질 개선

송출 비트레이트 높여 영상 품질 업그레이드
UI·UX도 B tv 케이블, B tv와 통일성 있게 개편
  • 등록 2024-11-07 오후 7:20:04

    수정 2024-11-07 오후 7:20:04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TV 방송 상품인 ‘B tv 케이블’의 영상 품질을 개선하고, 사용자 화면·경험(UI·UX)을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B tv 케이블’은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채널 14개를 포함해 인기 채널의 초당 송출하는 비트레이트(bitrate)를 기존 9Mbps에서 12Mbps로 상향했다. 비트레이트는 초당 처리해야 하는 비트(bit) 단위의 데이터 전송량으로 비트레이트가 높을수록 더 선명하고 좋은 품질의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케이블TV 셋톱박스를 보유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터넷TV(IPTV)상품인 ‘B tv’와 UI·UX 요소도 통일했다. 서비스 화면을 텍스트와 메뉴 위주에서 이미지와 영상 중심으로 바꿨다. 또 VOD 콘텐츠를 블록 형태로 노출시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메뉴 탐색 구조도 고도화했다. 줄거리나 타이틀, 상세 보기 버튼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추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브랜드 정체성(아이덴티티) 통합을 위해 핵심 색상(Key Color)을 변경하고 포스터나 버튼 등의 모서리에 라운드 효과를 적용했다. 이 외에도 고객 편의를 위해 가입 내역 화면 간소화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배너 유형 등을 추가했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미디어테크 담당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B tv 케이블’의 UI·UX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케이블TV에서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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