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3Q 영업익 57.1% ↓…“원자재 가격 직격탄”(상보)

상반기 실적 선방했지만 3Q 영업익 반토막
영업익 44억원, 전년 동기 대비 57.1% ↓
  • 등록 2024-11-07 오후 4:34:05

    수정 2024-11-07 오후 4:34:05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국내 건설업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악화했다.

(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억5800만원으로 81.6% 감소했다.

국내 건설 경기가 부진한 영향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부진, 환율 및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지난해 좋은 실적에 대한 역기저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건설업이 부진했지만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타며 페인트 업계가 함께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삼화페인트도 건축용, 산업용으로 아이템을 다변화하며 좋은 실적을 냈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3분기 실적을 딛고 4분기에는 페인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자신 있고 잘할 수 있는 페인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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