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세미콘덕터, 가이던스 실망감에 개장전 8%↓

  • 등록 2024-11-05 오후 10:57:30

    수정 2024-11-05 오후 10:57:3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업체 NXP 세미콘덕터(NXPI)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5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NXP 주가는 8.43% 하락한 216.92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NXP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 감소한 3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센트로 예상치를 넘어섰다.

NXP는 그러나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에서 자동차 및 사물인터넷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를 반영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0억~34억5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월가 예상치 33억6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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