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브랜즈, 실적 성장 불구 이익 예상치 하회…개장 전 ‘뚝’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펙트럼브랜즈(SPB)는 지난 분기에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스펙트럼브랜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8% 하락한 8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펙트럼브랜즈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286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0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680만달러, 0.47달러 대비 성장했다고 전했다.

다만 조정 EPS는 0.9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4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억737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7억4070만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월가 컨센서스인 7억4800만달러를 웃돌았다.

데이비드 마우라 스펙트럼브랜즈 최고경영자(CEO0는 “지난 분기에 거의 모든 지표에서 연간 운영 계획을 초과 달성했으며, 모든 사업 부문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또한 스펙트럼브랜즈가 2025 회계연도에 장기적인 성장에 투자하고, 핵심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낮은 한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