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목표가 상향-제프리즈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NVDA)가 AI로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제프리즈가 15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해당투자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블랙웰 기대와 호퍼 GPU라인업의 지속적 성장으로 3분기 매출이 전망치를 웃돌고 향후 가이던스 역시 상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엔비디아는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월가는 주당순이익(EPS) 0.74달러, 매출액은 329억7000만 달러를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제프리즈는 이보다 높은 340억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이후 내년 1월에는 엔비디아 매출액이 381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월가 가이던스 366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호퍼 GPU의 매출 역시 3분기 18억 달러에서 4분기 42억 달러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제프리즈의 판단이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이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리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5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0.56% 하락한 145.94달러에서 출발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