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반발 매수 유입

  • 등록 2024-12-19 오후 11:49:18

    수정 2024-12-19 오후 11:49:1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91% 상승한 42704선에서, S&P500지수는 0.82% 오른 592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75% 상승한 1953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미 연준이 내년에 예상보다 강한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지난 8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한 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974년 이후 최장기간 약세장을 기록했다.

연준이 금리 전망을 수정하자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4.50%를 돌파했고, 이날도 여전히 4.5%를 웃도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 달러화 강세 흐름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는 늦어지는 가운데, 주요국들이 금리 인하 행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맥스(KMW)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주가가 상승 중이다.

액센추어 역시 호실적과 함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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