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진매트릭스(109820)가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한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진매트릭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6억3200만원, 영업손실 1억4700만원, 당기순손실 1억93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2%, 85.3% 감소해 수익성이 향상됐다. 특히,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해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네오플렉스 호흡기질환 제품군(RI)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3.3% 늘어 매출을 견인했다. 진매트릭스의 호흡기질환 제품군(RI)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과 백일해균을 포함하는 폐렴균 감염(RB) 제품,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RV) 제품, 결핵 및 비결핵항산균 감염(TB/NTM) 제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군은 수출액을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272.4% 성장했다.
생화학진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인 이 사업은 국내 학회를 중심으로 인지도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생화학진단 사업은 임상화학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과 자동화 대량 진단검사가 가능한 ‘하이센스 케미스트리(HiSens™ Chemistry)’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독진단제품(HiSens™ RPR)과 당뇨진단제품(GA-L)이 현재 주력 품목이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분자진단 키트의 세계적인 공급난에 대응하며 회사의 인지도를 빠르게 축적했으며, 꾸준하게 해외 전시회와 전문 의학회에 참여해 공급망 확대에 매진해 온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매출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