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할인 의류 및 홈패션 소매업체 TJX 컴퍼니스(TJX)는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TJX의 주가는 2.14% 하락한 11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TJX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4달러러 예상치 1.09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41억달러로 예상치 139억달러를 웃돌았다.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TJX는 4분기 EPS 가이던스를 예상치 1.18달러보다 낮은 1.12~1.14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2~3% 성장을 전망했다.
연간 EPS 가이던스는 기존 4.09~4.13달러에서 4.15~4.17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월가 예상치 4.16달러와 일치한다. 연간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3%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