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둬둬, 경쟁 심화로 3Q 실적 부진…주가 7%↓

  • 등록 2024-11-21 오후 11:56:56

    수정 2024-11-21 오후 11:56:5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의 모기업 핀둬둬(PDD)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핀둬둬의 주가는 7.89% 하락한 107.3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핀둬둬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59위안으로 예상치 19.58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EPS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7분기 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44.3% 증가한 993억5000만위안을 기록했지만 예상치 1028억7000만위안을 밑돌았다.

준 리우 핀둬둬 재무 부사장은 “경쟁 심화와 지속적인 외부적 어려움 속에서 분기 매출 성장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해서 단호하게 투자할 것이며 이는 결과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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