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년간 '10조 규모' 자사주 분할 매입한다(상보)

''3조''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 계획
보통주 5014만주, 우선주 691만주 규모
  • 등록 2024-11-15 오후 6:24:56

    수정 2024-11-15 오후 6:24:56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자사주 3조원은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한다.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이다.

나머지 7조원 어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 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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