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IBK기업은행, 100억 中企 기술마켓 상생펀드 운영한다

4개 기관·단체 업무협약 맺고,
中企 기술마켓 인증기업 대상
대출금리 1~1.4%P 감면 혜택
  • 등록 2024-11-19 오후 6:43:06

    수정 2024-11-19 오후 6:43: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기술마켓 입점 기업을 위한 1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대출금리 1%포인트 감면을 지원한다.

(왼쪽부터) 김성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 김재환 한국로봇산업협회 상임이사가 지난 18일 서울 IBK 파이낸스타워에서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은 18일 서울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기업은행·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국로봇산업협회와 이 같은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우수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에 1000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납품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자 중소기업 기술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소정의 검증 절차를 거쳐 입점하면 여기에 참여 공공기관이 각종 사업 발주 때 이를 참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부발전과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이곳 입점 기업에 최대 5억원 한도로 1%포인트의 대출금리를 지원한다. 중부발전이 1억원의 대출이자 지원금을 출연하고 기업은행이 이를 재원 삼아 총 100억원 한도 내에서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다. 신용등급이나 담보에 따라 최대 1.4%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이 있다. 전기산업진흥회와 로봇산업협회는 회원사에 이 펀드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우수 제품·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더 많이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기술마켓 플랫폼이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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