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데 서해5도 강풍주의보까지...산불대응도 앞당겨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예년보다 일찍 가동
  • 등록 2025-01-14 오후 11:01:09

    수정 2025-01-14 오후 11:01:09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5도 등에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겨울철 산불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사진=기상청)
14일 기상청은 서해 5도와 전라남도(흑산도·독도), 울릉도, 독도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동해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 동해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동해중부 안쪽 먼바다, 동해중부 바깥 먼바다, 서해중부 안쪽 먼바다, 서해중부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도 일대 등에서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어 겨울철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주의보는 강원도 강릉시 평지, 동해시 평지, 삼척시 평지, 속초시 평지, 고성군 평지, 양양군 평지에 내려졌고, 경상북도는 울진군 평지, 경북 북동산지에 내려졌다.

경남 양산시와 부산 동부, 중부, 서부지역 그리고 울산 동부, 서부 지역에도 건조 주의보가 이어진다. 강원 남부 산지와 경북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도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당초 2월 1일로 계획된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을 20일 정도 앞당긴 13일부터 가동한 상태다. 강원도는 산불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영동권에 헬기 8대, 진화 인력과 산불 감시원 등 700여 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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