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확률형 아이템 규제' 본격화…게임사 대안 있나

  • 등록 2022-02-10 오후 8:00:14

    수정 2022-02-10 오후 8:00:14

10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정치권에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치가 높은 게임 아이템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잡음이 컸는데요. 오늘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향후 게임업계의 수익 타격이 불가피해보이는데요. 대안은 있는지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회에서 ‘게임산업법(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핵심 사안은 확률형 아이템 규제.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사가 정한 확률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말합니다. 게임 이용자는 좋은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구매를 할 수밖에 없어 과금 문제, 특히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오늘 공청회에서 정부·법조·학계는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등의 규제’가 타당하다는 의견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고려할 때 관련 규제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게임업계는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매출 및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는 수익성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규제가) 오히려 게임사들에 자극을 줘서 NFT라든지 메타버스라든지 새로운 산업, 그리고 새로운 IP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심혈을 기울이게 되지 않을까….”

확률형 아이템 관련 법제화가 오히려 신사업 등으로 업계의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시점이란 의견도 나옵니다.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단 오명을 벗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