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루프캐피탈은 AMD(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49.2%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개리 모블리 루프캐피탈 애널리스트는 “AMD의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텔의 문제를 기회로 삼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낮은 투자 심리와 비교적 낮은 AMD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위험 대비 보상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AMD의 주가는 지난해 18% 하락하면서,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률을 크게 하회했다.
애널리스트는 AMD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인텔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 삼아 PC 및 CPU 기반 일반 서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