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가 차기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 (사진=하나금융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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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임추위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위험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내실 있는 영업으로 손님과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이끌어갈 적합한 인물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 후보에 대해선 하나은행 등 관계회사와의 협업을 제고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은행에서 다년간 축적한 기업 영업 부문과 외환 부문 경력을 토대로 하나카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법인카드 시장, 트래블로그 등 글로벌 관련 상품의 시장 내 위치를 확립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 후보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경기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장, CIB그룹장을 거쳐 현재 기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그룹CIB부문장도 겸임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의 각 주요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