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 3Q 호실적에도 4Q 가이던스 부진에 개장전↓

  • 등록 2024-11-27 오후 11:19:05

    수정 2024-11-27 오후 11:19:0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지난 7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 발생한 글로벌 사이버 정전 사태에도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대보다 약한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27일(현지시간)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1.14% 하락한 360.1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예상치 81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29% 상승한 10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9억8300만달러를 웃돌았다.

버트 포드베레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은 집중적인 실행과 재무 규율을 반영한 것으로, 7월 19일 사고로 인한 역풍이 예상됨에도 파이프라인의 강력한 마무리와 전분기 대비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3.61~3.65달러에서 3.74~3.76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4분기 EPS는 84~86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예상치 86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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