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에 '특별휴가' 지급…직장인 부러움 산 회사 어디?

삼성·SK 재택근무 권고
  • 등록 2024-11-28 오후 6:13:03

    수정 2024-11-28 오후 6:13:03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수도권에 이틀째 폭설이 내린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28일 하루 동안 일터가 아닌 집에서 근무를 하게 돼 많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이틀째 수도권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전 출근길 버스 기다리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아침 각 부문과 사업장별로 임직원들에게 “출근이 어려울 경우 재택근무를 하거나 개인 연차를 사용하라”고 공지했다. 또 사업장과 인근 지하철역 순환 셔틀도 긴급하게 편성해 직원들의 출근을 도왔다.

SK그룹의 핵심 계열사 SK하이닉스 역시 폭설로 인해 대중교통 및 통근버스로 출근이 불가할 경우 ‘특별휴가’를 부여한다며 귀가조처하라고 전했다.

경기 화성에 자리한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도 도로 사정 악화로 통근 버스 운행이 불가하자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일부 워크숍 등 행사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도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 등 일부 사업장의 통근 버스가 운행에 차질을 빚어, 이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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