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비상계엄' 심야 긴급회의 소집…환율 1430원 돌파

곧이어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F4회의''
  • 등록 2024-12-03 오후 11:38:24

    수정 2024-12-03 오후 11:38:24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금융시장 상황 점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기재부는 언론공지를 통해 “오후 10시40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F4회의를 마친 뒤 기재부 1급 이상 간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상계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혼란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장에서 143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야간거래 중 한 때 전날보다 28.7원 치솟은 1430.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11시 37분 기준 29.35원 오른 1431.05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3시30분 주간거래 종가(1402.9원)보다 20~30원 치솟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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