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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보급형 모델 ‘모델3’ 양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모델3 양산을 위한 설비 확충을 위해 이달 중 미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조립 공장을 일주일 동안 일시 중단한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 우리의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짧고 계획된 일시적 생산중단”이라며 “1분기 모델S·모델X 전체 생산량에도 지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올 7월부터 모델3 생산을 시작해 2018년부터는 연 5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내부 정보원이 말한대로 실제 20일 모델3 시험 생산에 나선다면 이틀 후 열리는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모델3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