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9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차그룹과 자동차 액상재료 지정시험소 운영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에 워셔액을 채우는 모습. (사진=불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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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정시험소에서 현대차그룹에 공급되는 부동액·브레이크액·워셔액 등 자동차용 액상재료가 현대차그룹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서비스를 지원한다.
KTC는 지난해 1월 소재·부품·장비를 포함한 13대 주요산업 분야를 정해 이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왔다. 또 이 같은 노력이 현대차그룹 지정 자동차 액상재료 지정시험소 운영 협약으로 이어졌다는 게 KTC의 설명이다. KT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국내외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의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모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석준 KTC 탄소중립·환경사업본부장과 정순준 현대차그룹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장이 참여해 서명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자동차 액상재료 품질 시험과 관련 신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