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다우(DOW)가 계속된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다우의 주가는 2.38% 하락한 52.0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다우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8센트로 예상치 71센트를 하회했다. EPS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6분기 만에 처음이다.
순매출은 전년대비 4% 감소한 109억달러로 예상치 110억달러를 밑돌았다.
짐 피터링 다우 CEO는 “세계 거시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서비스하는 많은 시장에서 단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건설 및 내구 소비재 분야는 올해도 변화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