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3분기 최고 실적…매출 1조 돌파

역대 3분기 최대 매출 1조244억원 기록
영업이익도 899억원으로 가장 많아
  • 등록 2021-11-15 오후 5:02:15

    수정 2021-11-15 오후 5:02:1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가 올 3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LG CN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44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올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2%, 57.2%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도 1년 전보다 55% 늘어난 664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가 LX판토스 쇼룸에 구축한 오토 스토어와 AI 피킹 로봇 (사진=LG CNS)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2조6301억원, 영업이익은 66% 상승한 2004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금융IT를 비롯한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사업이 이번 분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 CNS는 금융 IT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부터 카드, 은행, 증권 등 다양한 금융권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지난 9월 IT서비스 기업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최근 대한항공의 전사 IT시스템 대상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완료했으며, 물류 사업에선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온·쿠팡 등이 LG CNS의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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