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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선 지하철은 출근 시간대에는 100% 정상 운행한다. 퇴근 시간대는 2·5·6·7·8호선이 100% 운행해 총 운행률 86%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9호선은 평시와 동일하게 정상 운행한다.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도 요청해 많은 택시들이 거리에 나올 수 있도록 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2·3·4호선의 비상 대기 열차 5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철도공사 노조 파업이 5일 시작해 6일까지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동시 파업 상황에서도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측은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더라도 출근시간대 운행률은 96.1%, 퇴근시간대 운행률은 83.9%를 유지할 수 있으며, 추가 비상대기열차를 투입할 경우 퇴근시간대 운행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만한 노사 합의와 조속한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파업 연장 등에 대비해 수송 대책 유지 및 교통 운영상황 모니터링 등을 이어나간다.
파업이 8일 이상 계속될 경우에도 출근시간대는 100%, 퇴근시간대 86%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며 지하철 혼잡역사 전세버스 배치운행, 자치구 통근버스 운행 독려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체 수송력을 높일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사전부터 가능한 모든 수송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노사 간 합의가 조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