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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6명으로 총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일 오후 5시40분경 서울 동작구에서는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던 작업자 1명(63세)이 감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오후 8시 29분경 주택침수로 여성 1명도 사망했다. 관악구에서는 침수로 반지하에 3명이 갇혀 신고했으나 13세 어린아이와 46세 어른 2명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버스정류장 붕괴 잔여물에 여성 1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도로사면 토사매몰로 남성 1명도 숨졌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돼 1명이 숨졌다.
이재민도 계속 늘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일대에 총 328세대,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세대(39명)이 귀가했으나 나머지 이재민들은 학교, 체육관, 민박시설 등에 흩어져 있다.
일시 대피 인원도 317세대, 936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 중 156세대 767명이 현재까지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공공시설은 선로 10곳으로 늘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모두 복구해 현재 정상운행 중이다. 9호선은 이날 오후 2시 부분개통된 상태이며, 동작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응급복구율은 총 799건 중 81.4%으로, 650건이 복구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