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사이버트럭 폭발과 중국 내 리콜 악재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는 반등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전 8시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410.25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특히 새해 첫날인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호텔 앞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후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해당 폭발의 원인을 조사 중이나 차량 자체 문제는 아니다”라고 빠르게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트루이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재차 유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AI가 장기적인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면서도 “특히 현재 조정받은 가격대에서 테슬라의 AI투자에 대한 논의는 주가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차량 약 8만대에 대해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로 리콜을 결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