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지난해 실적 선방…영업익 15% 증가

코로나에도 견조한 성장세
매출 전년보다 2% 늘어난 3조3600억원
클라우드, 물류 사업 등 호조
금융 및 공공 IT 시장 선전
  • 등록 2021-03-31 오후 6:22:30

    수정 2021-03-31 오후 6:47:32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가 지난해 코로나 사태 여파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31일 LG CNS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3605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2%,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것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3조1708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106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 측은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스마트 물류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혁신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LG CNS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2023년까지 IT시스템의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물류 IT 전문조직(Logistics DX LAB)을 신설하며 이 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IT통합 시스템, 토스뱅크 IT시스템, 제주은행 차세대 IT시스템, 차세대 지방재정시스템 등 금융 및 공공 영역에서도 선전했다. LG CNS는 올해 3조원 규모의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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