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홈 IoT 사업부를 직방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임직원을 포함한 통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초기 단계라 매각 대금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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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SDS도 홈 IoT 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매각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대해 알렸다.
홈 IoT 사업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위주인 삼성SDS가 유일하게 해온 기업 대 소비자(B2C) 사업으로 스마트 도어락, 홈 네트워크 등이 핵심 제품이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글로벌 보안 회사인 알레지온과 매각 협상을 벌인 바 있으나,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그룹 내 혼란과 매각가를 둘러싼 이견 등으로 최종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직방도 부동산 거래를 넘어 주거 관리 등 종합 프롭테크(proptech)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만큼 홈IoT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