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새벽까지 비 또는 눈…다시 찾은 영하권 강추위

수도권 등 아침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져
전일 내린 비로 출근길 '살얼음' 주의
미세먼지 '좋음~보통'
  • 등록 2022-02-14 오후 6:07:31

    수정 2022-02-14 오후 6:07:22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15일 새벽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전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에 새벽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주중 내내 한파가 예상된다.

다만 지표 기온에 따라 이번 강수는 지역별로 비 또는 눈으로 내리고 있다.

15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을 보면 강원내륙·산지 2~7cm, 경기북부, 충청권,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1~3cm,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cm 미만, 경기남동부, 서해5도 0.1cm 미만 눈날림이다.

비가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20mm, 강원내륙·산지, 제주도 5mm 내외, 수도권, 강원중.북부동해안,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 5mm 미만이다.

또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15일 밤(21~24시)부터 16일까지 전라권과 충청권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전라서해안은 15일 새벽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눈이 조금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시 보온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15일 아침 기온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그 다음날인 16일은 이보다 더 낮은 영하 10도 아래로 낮아질 전망이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10~1도, 낮최고기온은 -3~6도로 예상된다.

해상은 서해중부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표됐으며, 그 밖의 서해상과 동해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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