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2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2291억원으로 28.51%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2333억원, 영업이익은 8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1% 증가했다.
코로나19 및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졌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대림산업 주택 부문 및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3조783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도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조84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27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6204억원으로 지난 해 말 대비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됐다.
| 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대림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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