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SKT, 최태원이 직접 챙긴다...AI 혁신 가속화 예고

최태원 회장, SKT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 참여
그룹 전방위 혁신 의지 내포
'사피온' 설립...AI 전략 강화 '적기' 평가
  • 등록 2022-02-21 오후 8:00:31

    수정 2022-02-21 오후 8:00:31

21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의 회장직을 맡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직접 챙깁니다. AI와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관련 소식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통신을 넘어 AI 등 차세대 산업 전략 강화를 도모해온 SK텔레콤.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SK(034730)그룹은 오늘 오전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아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최 회장도 SK텔레콤(017670) 사내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미룰 수 없는 과제고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SK텔레콤의 도전에 함께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최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의 전방위적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란 평가입니다. 그동안 최 회장이 SK하이닉스(000660)와 SK이노베이션의 미등기 회장을 맡아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 친환경사업 강화 등을 주도한 만큼 SKT에서도 이와 같은 적극적 행보가 나오지 않겠냐는 분석입니다.

수년째 AI 사업을 강조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던 점도 최 회장이 조력자를 자처한 이유로 풀이됩니다. 실제 SKT의 전략 태스크포스(TF) ‘아폴로’가 지난해 출범했지만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SK텔레콤이 SK스퀘어(402340)·SK하이닉스와 함께 AI 반도체 법인 ‘사피온’을 설립하며 관련 사업 강화를 예고한 만큼 최 회장이 나설 적기였단 의견도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겸직을 계기로 SKT의 신사업 추진, 전략적 M&A 등 대규모 투자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권희춘/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장]

“(최태원 회장 등판으로) SK 사업 분야에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솔루션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발굴되겠죠. SK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인수도 공격적으로 할 것 같아요.”

재계가 경쟁적으로 AI 투자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최태원 회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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