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후 국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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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 의원들과 이야기해보니)격앙된 분위기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낙관이란 표현은 그렇지만 (탄핵안이)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탄핵안에 대해 여당 의원 대여섯 명과 소통했을 때 국민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날 개혁신당 의원들과 우 의장에 현 사태에 대해 우 의장이 진행하는 일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러 전해졌다.
그는 “워낙에 갑작스러운 일이 벌어진 시간에 과거 과격한 집단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국회를 습격하는 일도 있었다”며 “국회 경내에 안전관리 되도록 선제조치를 해주셨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극단적 상황이 발생해서 윤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이나 강성 보수단체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재차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은 지금도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에 동참의지를 재확인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