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20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수가 6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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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2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846명보다 403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방역 당국은 오는 21일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화될 것으로 보고, 비슷한 시점에 하루 확진자도 7000명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이 넘어서면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 전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059명(58.3%), 비수도권에서 20190명(41.7%)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351명, 서울 1290명, 인천 418명, 대구 366명, 광주 359명, 충남 214명, 경북 226명, 부산 184명, 전남 160명, 충북 140명, 경남 139명, 전북 118명, 강원 111명, 대전 95명, 울산 67명, 제주 7명, 세종 4명 등이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164명→4538명→4420명→4193명→3857명→4071명→5805명으로 하루 평균 약 44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