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3배 레버리지' 코인 전부 상폐…"법령 위반 소지"

불·베어 계열 26종 오는 10일 거래지원 종료
특금법 신고 마감기한 3주 남기고 공지
  • 등록 2021-09-01 오후 7:53:39

    수정 2021-09-01 오후 7:55:3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사업자 신고 마감 기한을 약 3주 앞두고 레버리지 가상자산 전부를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고팍스는 1일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프로(PRO) 마켓 종료와 함께 불(BULL)·베어(BEAR) 계열 가상자산 총 26종의 거래외 입출금 지원 종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팍스 공지 캡처


해당 가상자산 거래를 유지하는 것이 법령에 위반될 소지가 있고, 감독 당국의 정책 취지에 맞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입금 및 거래지원 종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출금 지원 종료는 13일 오후 3시부터 적용된다.

프로 마켓은 전문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하는 곳으로 지난해 5월 신설됐다. 불·베어 계열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의 3배까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고팍스 관계자는 “(해당 가상자산들은) 특금법 시행으로 해외 거래소로 원활히 입출금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초 토큰과 변동성 괴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용자 보호를 위해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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