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주한일본대사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모멘텀 만들자”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맞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
“트럼프 행정부 출범, 한일 협력해야“
  • 등록 2025-01-09 오후 4:34:09

    수정 2025-01-09 오후 4:34:09

[이데일리 박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만큼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서 한일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는 모멘텀(동력)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즈시마 대사를 접견하고 “한일 양국은 자유·인권·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그 한 달여간 잘 아시다시피 국내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국민의힘은 한미일 협력과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이달 20일 출범을 앞둔 이번 트럼프 행정부 관련해서 한일 양국이 함께 협력할 현안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일관계의 발전을 그런 점에서 양국의 국익 추구와 밀접하게 관련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등 글로벌 어젠다(의제)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양국의 굳건한 신뢰관계 강화와 우호 중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는 한국의 동향에 대해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라며 “이런 시기에 여당의 비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신 것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 입장에서 한국은 국제사회 여려과제 파트너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현재 전략 환경하에서 일한 관계의 중요성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며 “아까 (권 비대위원장이) 미국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한국도 미국도 중요한 동맹국들이다. 일미한 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미즈시마 대사는 “연말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관해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유가족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한다. 부상당하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