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3분기 누적 매출 346억원...전년比 17%↑

화장품 사업 매출 150억원...41.9% 성장
부채 비율 3개월만에 156.2%에서 97.2%p 대폭 감소
획기적인 재무구조 안정화 이뤄
  • 등록 2024-11-15 오후 2:59:14

    수정 2024-11-15 오후 3:20:36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이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과 함께 매출원가율이 83.8%로 전년 89.4% 대비 5.6%p 개선돼 56억1000만원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총이익 31.4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동기 약 -31.3% 대비 3.2%p 개선됐다.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전사 EBITDA 역시 올해 3분기 -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63.8억원 대비 약 25.3% 큰 폭 개선됐다. EBITDA율은 올해 3분기 13.8%p로, 전년동기 -21.6%p 대비 7.8%p 큰 폭 개선돼 영업현금흐름이 지속 개선중이다.

특히 화장품 ODM/OBM 사업이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화장품 ODM/OBM 사업 누계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41.9% 고성장 했다. 특히, 24년 3분기만의 매출은 58.5억으로 전년동분기 매출 38.4억 대비 52.4% 대폭 성장했다. 또한, 화장품 ODM/OBM 사업의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동기 -34.2억원 대비 57.1% 큰 폭 개선됐다. 화장품 ODM/OBM 사업부 EBITDA는 -5.2억원(EBITDA율 -3.4%)으로 전년동기 -26.5억원(EBITDA율 -25%)대비 21.3억원 대폭 개선되며 BEP에 근접했다.

제약 CDMO 사업은 도네페질 패치 국내 시장 침투율을 높이기 위한 개선안 도출을 위해 판매사인 셀트리온과 적극 협의 중으로 향후 점진적인 매출 개선이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해외 공급 계약을 지속 체결 중으로 이는 향후 아이큐어 첩부제/패치 CDMO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최근 셀트리온과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독점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남미 지역 사업은 셀트리온 및 현지 판매사 역할을 할 CNS 의약품 영업에 강점을 보유한 브라질 최대 제약사 Europharma와 3자 파트너쉽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과 함께 23년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메나리니 (Menarini) 및 24년 3월 포르투갈 제약사 파마 바바리아 (Pharma Bavaria) 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총 44개국에 대한 해외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ETC 경구제 전문의약품 사업의 경우 작년 상반기 기존 총판 구조의 만료에 따라 CSO를 활용한 직매출 구조로 전환되며 보험약가 기준 매출 인식으로 매출은 상승 효과를 보였으나, CSO 수수료 지급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되며 전년대비 제약사업 판관비 상승의 원인이 되었다. 향후 ETC 경구제 전문의약품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영석 대표이사는 “아이큐어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손익 개선, 미래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계약 체결 및 해외 시장 개척, 재무 구조 개선 등에 집중하고 있다. 각종 글로벌 공급 계약 체결로 해외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현지 인허가를 통한 수출 본격화시 더욱 큰 실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 이라며 “기업 펀더멘탈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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