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376회 압수수색? 그 숫자대로면 매일 수색해야"[2023국감]

"세는 방식에 차이 있는듯…자택·사무실 수색은 안해"
  • 등록 2023-10-11 오후 7:17:49

    수정 2023-10-11 오후 7:18:37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총 376회 압수수색을 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그 숫자대로면 거의 매일 압수수색을 했어야 했다”고 반박했다.
11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 장관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한 뒤 “보통 압수수색을 한 번 할 때 옆방 이렇게 여러 가지 하지 않느냐”며 “세는 방식에 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제가 보고 받기로는 이 대표의 자택이나 사무실은 압수수색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범위를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기준은 다르겠다만 376회는 물리적으로는(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지금도 매일 압수수색을 하고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며 “그런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민주당에서 표를 갖고 횟수를 설명하시던데 표 내용을 공개하고 어떤 근거인지를 제시해주면 검찰에서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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