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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간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후속 열차들이 모두 멈췄고, 지연이 누적되면서 결국 125대가 정해진 운행 시간보다 20분 이상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공사는 “열차 통제로 일정 간격 운행(열차 간격 유지)되기 때문에 승객이 체감하는 지연은 발생하지 않으며 정상 운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 2호선은 2인 승무체제로 운행된다. 기관사는 열차 앞쪽에서 운행을 책임지고, 차장은 뒤쪽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순환선인 2호선을 모는 승무원은 2~3시간 동안 계속 운행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열차 내에는 간이 화장실이 없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승무원이 급하게 역사 화장실을 이용하는 일은 가끔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