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체코, 국내 상황 우려…의원 외교 기회 만들어야"

국회 산자중기위 전체회의 긴급 현안보고
"미국 한국 패싱?…대미 협력 창구 구축 중"
  • 등록 2024-12-19 오후 3:49:53

    수정 2024-12-19 오후 3:55:17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의원들의 외교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안 장관은 19일 국회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긴급 현안보고에서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지금 체코 측에서 국내 상황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며 “산중위 의원들이 외교차원에서 체코에 방문해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렵지만, 국가적으로 약속한 부분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다는 걸 전달할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장관은 한·미 협력 창구가 구축되고 있음을 힘줘 말했다. 그는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의 ‘미국이 한국을 패싱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지적에 ”우리 기업들이 최근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미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을 부각해 산업부가 앞장서서 대미 협력 창구를 구축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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