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요양사업 진출…생보업계 최초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승인, 자회사 편입
  • 등록 2023-09-26 오후 7:08:39

    수정 2023-09-26 오후 7:10:22

KB라이프생명 사옥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라이프생명은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요양 사업에 진출한다.

KB라이프생명은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KB손해보험이 운영하던 요양업체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KB손보는 KB골든라이프케어 지분 100%를 KB라이프생명에 매각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가 된다.

2016년 KB손보가 설립한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서초구에서 노인요양시설(빌리지)과 주·야간 보호시설(케어센터)을 운영 중이다.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동케어센터를 열었으며, 2019년과 2021년엔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 빌리지를 개소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요양 사업 진출을 계기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고객의 노후를 대비하는 생명보험업과 요양 사업 간 상품·서비스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KB라이프생명은 KB골든라이프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 중심의 시설 공급을 늘리고, 라이프 3사(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 KB골든라이프케어)와 연계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요양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KB골든라이프케어가 업계 표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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