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난 중소기업계 “생존 걱정…특단의 대책 필요”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민생현안 긴급 간담회’
중기중앙회·경총·소공연·여경협 등 경제계 참석
“수출 중기 해외 거래처 잃을라” 피해사례 전해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에 경제계 포함 요청
  • 등록 2024-12-12 오후 3:00:00

    수정 2024-12-12 오후 3:59:1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생경제 불확실성 해소를 당부했다.

김기문(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월 11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민생경제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민생현안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중소기업·소상공인 생업 현장의 피해를 호소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생경제의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제계에서는 민주당에 소상공인과 수출 중소기업 피해사례를 전하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대외 신인도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문 회장은 “소상공인은 생계를 넘어 생존까지 걱정한다”며 “수출 중소기업은 해외 거래처를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이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에 경제계도 포함할 것을 요청하며 “여·야·정과 경제계가 힘을 모아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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