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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3분기 웹 부문 포함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이 14.8%를 달성하는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이 안정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PC 설치형이 아닌 사업군에서 처음으로 매출 비중이 10% 이상 발생한 것이다. 한컴 측은 기업간거래(B2B)와 정부간거래(B2G)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DT)이 늘며 ‘한컴독스’와 ‘웹 기안기’ 등을 비롯해 업무용 SaaS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제처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공공분야에서도 AI 적용 사업을 추진한다. 30년 이상 축적한 한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7일부터 세종, 서울, 광주, 부산 등에서 공공기관 대상 고객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으로써의 한글’과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 업무 효율성’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한컴은 자체 AI 기술과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하고, 특화된 자체 개발 소형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공공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한컴 관계자는 “향후 한컴의 AI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형식의 전자문서를 쉽게 데이터화하고, AI에 학습시키며 누적된 문서 데이터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자산으로 가치 있게 이용할 수 있다”며 “나아가 한컴은 내년부터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화해 국민 편의성을 대폭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