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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업계가 다음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마케팅에 한창입니다. 주요 편의점들이 MZ세대를 공략해 이색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는데요. 업체별 마케팅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혜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편의점 앞에 각종 선물꾸러미가 진열돼 있습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업체가 준비한 기획 상품들입니다.
곰표맥주로 인기를 끈 CU편의점(BGF리테일(282330))은 ‘곰표’와 세트 상품을 내놓습니다. GS25(GS리테일(007070))는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포장재에 활용했습니다. 비대면 선물 경향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엽니다.
세븐일레븐은 전 점포에 감사 문구가 적힌 종이띠지를 배포했습니다. 비닐 포장 대신 종이를 사용하도록 해 선물에 친환경 의미를 더한 겁니다. 이마트24는 빼빼로 행사상품을 구입하면 명품 커플링, 운동화 등 고액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엽니다.
“이번 행사를 고객들이 더 유익하게 즐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벤트 마련했습니다. 기분 좋은 경험이 매장 방문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통업계는 이달 위드 코로나 시행과 맞물리며 여느 때보다 강한 빼빼로데이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