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LG CNS와 함께 분산신원 인증(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일부 본인확인 서비스와 달리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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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최초 대면 신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우선 발급된다. 공공기관, 은행, 편의점 등에서 본인 확인·성인 인증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린카’ ‘휙고’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운전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주연 LG 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지난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데 이어 국내 첫 대국민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실질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