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본입찰에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글로벌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로 이름을 올렸으며, MBK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막판에 인수를 포기하며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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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티맥스소프트 예비입찰에는 한글과컴퓨터·메가존클라우드 등 10개 내외 업체가 참여했었다. 하지만 숏리스트가 추려지며 한컴과 메가존은 모두 빠졌다. 이후 실사가 진행되면서 최종적으로 3파전 구도로 압축된 것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제우스(JEUS)’로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오라클 등 외산 제품을 제치고 WAS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은 1008억원, 영업이익은 355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박 회장이 티맥스소프트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제공하는 티맥스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는 티맥스A&C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