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투어 2017]“주택조합 통해 귀농귀촌 비용절감”(종합)

  • 등록 2017-05-19 오후 6:09:46

    수정 2017-05-19 오후 6:09:46

[부산=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가 19일 부산 동구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수익형 마을 만들기와 전원주택, 귀농귀촌 창업과 사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제 종합 미디어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제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현 상황에 맞는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부산=이데일리 김경은 장순원 기자] “귀농귀촌을 하면서 건축비를 줄이려면 전국에 분포된 동호회 사이트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주택조합을 통해 개발부담금을 줄이면 된다. ”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 행사에서 “귀농귀촌과 전원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주택조합을 활용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귀농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건축 인건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동호회를 가입해 품앗이를 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다”며 “ 인건비 인상으로 인건비와 자재비 비중이 6대 4로 인건비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건축비를 낮추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조합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는 “주택조합은 귀농에 20%가량 차지하는 개발부담금을 줄일 수 있고 입주 후에는 정부의 여러가지 보조지원 정책 헤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조합의 장점으로 출구전략이 용이하다는 점을 들었다. 박 대표는 “귀농귀촌에서 요즘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이 수익형인지 여부”라며 “과거 전원주택은 팔고 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됐는데, 3세대가 함께 거주하기 위해 주택의 대형화 토지의 대형화 등으로 2인가족이 일반화된 상황에서는 매도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의 대부분이 월 100~150만원의 소득이 발생하기를 희망하는데,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수익형 구조를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는 농산물마다 수익률이 다 다른데 수익률이 낮은 것이 안정적이여서 오히려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곤충사업도 뜨고 있는데 수익성이 높고 미래식량으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에 정책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 대표는 “귀농귀촌과 전원생활을 준비하는데 필요비용을 최소화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귀농·귀촌 붐이 일면서 지방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책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단지형 마을 조성사업일 경우는 직간접적인 지원이 많다”며 “농어업을 운영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지주공동개발 동호인 마을이나 레저숙박 운영 수익형 사업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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