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3분기 매출 2009억·영업익 225억...전년비 13.9%·58.8% 성장

누적 매출 6012억, 영업이익 628억
작년 동기 대비 10.7%, 35.2% 증가
  • 등록 2024-11-15 오후 2:39:18

    수정 2024-11-15 오후 2:57:52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2009억원의 매출, 225억원의 영업이익, 2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3.9%, 58.8%, 70% 증가한 수치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6012억원, 628억원, 541억원 작년 동기 대비 10.7%, 35.2%, 39% 상승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의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헬스케어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동국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국제약)


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 해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OTC 부문은 마데카솔 시리즈 제품군, 카리토포텐 등 기존 브랜드와 함께 신제품 등 일반품목군이 성장을 주도했다.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전립선 비대증상 개선제인 ‘카리토포텐’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사돌돌도 스위허가 등록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수요가 증가했다. 올해도 기존 브랜드의 수요 증대와 지속적인 신제품 발매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TC 부문에서는 지난해 9월 약가인하 및 올해 1월 주사제와 시럽제 약가인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성조숙증 환자진단용 진단시약 렐리체크 출시로 성조숙증 환자진단에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

내분비계 당뇨영역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테네리칸이 작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슐린 바이오시밀러인 글라지아프리필드펜(인슐린글라진) 도입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반듀오 및 피타론에프도 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성장 영역인 CNS에서는 항우울제 둘세린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유통채널 인프라 확대와 함께 다양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뷰티사업(화장품)과 온라인사업을 중심으로 건식사업, 생활건강사업의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뷰티사업부는 센텔리안24 브랜드의 리딩상품인 마데카크림의 최대실적을 보이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멜라캡처앰플, 세럼 등 메가상품의 안정적 매출을 보이고 있다. 배우 이보영을 모델로 작년에 새롭게 출시한 뷰티디바이스 라인 마데카프라임은 확실한 효과를 바탕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사업부는 동국제약 헬스케어 공식 쇼핑몰일 ‘DK샵’을 중심으로 고객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쇼핑채널(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쇼핑/선물하기 등) 운영 및 B2C와 B2B 유통채널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건식사업부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마이핏’ 브랜드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브랜드 100억원 판매 돌파 기념 ‘마이핏 V 멀티비타 이뮨128’ 스페셜 에디션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아니라 계절에 맞춰 출시한 유기농 레몬즙 100는 1/2차 완판을 기록했다. 체지방 관리를 위한 스피드 팻 버닝 다이어트와 나이트 슬리밍 다이어트 등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사업(수출) 부문은 전신 마취제인 포폴 주사와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 등 기존의 주요 수출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다. 서방형 제제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품목들의 해외 등록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초 코스닥상장 예정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주력품목인 ‘메디레이’, 유니레이, 듀오레이 등 조영제 제품군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초음파, 이동형 CT, 유방 촬영기 등 영상 진단 장비의 안정적 매출과 의료 인공지능(AI)) 사업의 비급여 청구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AI 도입 유인을 높이고 진단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테틱(미용) 분야에서는 3월에 센텔라아시아티카(TECA) 성분이 들어간 엑소좀인 디하이브(De.HYVE) 스킨부스터 등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매출과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갈 방침이다. 마데카MD크림 80g의 대용량인 250g 추가와 마데카MD로션 200g과 500g 출시로 창상피복재 시장도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향후에도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