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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주가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눈높이를 낮추면서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수’의견은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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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 속에 5만 전자로 추락한 삼성전자. 특히 이달 들어서만 10% 넘게 급락하며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주가 반등 기대의 근거가 됐던 실적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이달 초만해도 16조원대였지만 현재 15조2000억원 수준까지 조정됐습니다.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기대 수준의 영업성과를 충족할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 또 현 주가 수준에서는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입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당분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여건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하루하루 주가 흐름에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긴 호흡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