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경기도에 'P-테크' 설립 추진

기술 인재 육성 위한 5년제 통합 교육 과정
내년엔 P-테크 개교 위한 산학 컨소시엄 발족
  • 등록 2021-08-18 오후 7:34:18

    수정 2021-08-18 오후 7:34:18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IBM은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P-테크(Tech) 추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P-테크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의 기술 분야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5년제 통합 교육 과정이다. IBM과 각국 정부, 기업, 교육 기관의 협업으로 전세계에 설립되고 있다.

(사진=한국IBM)


한국은 미국, 모로코, 호주,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P-테크를 도입하며 지난 2019년 서울 뉴칼라 스쿨, 2020년 한국 뉴칼라 스쿨을 설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참여 학생의 전문학사 취득을 위한 통합 교육과정을 시행한다. 학생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도 검토한다. 한국IBM은 ‘IBM 워크플레이스 러닝 커리큘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교육에 맞춘 커리큘럼 개발과 교원 연수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경기도 내 P-테크 학교를 개교하기 위한 기업과 고등학교, 대학교 간 컨소시엄이 발족할 예정이다. 2개의 P-테크 학교는 한글과컴퓨터·수원정보과학고·안산대학교, 라온피플·평촌경영고등학교·수원과학대학교로 구성된 각 컨소시엄에 의해 설립된다.

원성식 한국IBM 대표는 “P-테크는 지난 10년간 전세계에 확산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정부, 기업, 교육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새로운 기술을 조기에 획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 중 하나”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고, 해야 될 역할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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