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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올해 규제혁신에 앞장선 유공자 등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40명, 사회공헌·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선 중소기업인 18명 포함 총 58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경기도 남양주시 박부영 서기관이 안았다. 박 서기관은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고요한택시 서비스는 서울시와 경주시까지 확산·운영되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로봇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고 다수의 기술특허를 활용해 올해 비대면 로봇 배달 서비스 운영 성과를 창출한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킨 혁신기업으로 평가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영선 장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윤종원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무대로 나와 ‘진입장벽, 소극행정, 낡은규제’ 등으로 구성된 규제의 장벽을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 규제·애로 해소를 다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해 기업들이 미래 신산업을 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을 아우르는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면책건의 등을 통해 규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